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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신성에프에이 무상증자 결정에 상한가

신성솔라에너지의 계열사인 신성이앤지와 신성에프에이가 대규모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성이앤지는 장 중 내내 강세를 보인 끝에 14.92%(435원) 오른 3,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성에프에이도 이날 14.80% 오르는 등 이틀 연속 상승했다.

이들 상장사가 초강세를 보인 것은 기존 발행 주식의 100%를 무상증자하기로 결의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성이엔지와 신성에프에이는 이날 공시에서 한 주당 신주 1주를 지급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성이엔지와 신성이엔에프의 발행주식은 기존 881만4,500주에서 1,762만6,262주로 늘어난다. 신주배정 기준일은 내달 1일이며 신주 교부 및 상장 예정일은 7월 4일과 5일이다.



신성이엔지 측 관계자는 “주가가 실적에 비해 저평가됐고 매출액 규모와 비교해 자본금 규모가 크지 않다는 측면에서 무상증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유통주식 수가 많지 않아 거래가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는 부분도 무상증자 결의하게 된 요인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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