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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스파우드게임즈 크리스테일러 사장 방한
입력2002-02-05 00:00:00
수정
2002.02.05 00:00:00
3D롤플레잉에 시뮬레이션 요소가미 '던전시즈' 4월 출시'하드볼2', '토탈 애니힐레이션' 등의 개발자로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널리 알려진 크리스 테일러 개스파우드게임즈 사장이 던전시즈(Dungeon Siege) 국내 출시를 앞두고 설명회를 위해 지난 주에 한국을 찾았다.
'던전시즈'는 액션 롤플레잉 게임에 전략 시뮬레이션 요소를 가미했으며 끊김 없는 3D 환경을 구현해 국내 게이머들 사이에서 일찌감치 높은 기대를 받은 작품. 지난해 열린 세계적인 게임쇼 'E3'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국내에는 오는 4월 본격 선보일 예정.
국내 공식 공급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위해 지난달 31일 서울 삼성동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XP 체험센터에서 테일러 사장을 초청, 게임 설명회를 가졌다.
던전시즈는 지난 98년에 설립된 개스파워드게임즈의 첫번째 작품.
크리스 테일러 사장은 "매뉴얼을 분석하거나 어렵게 조작법을 익힐 필요없어 마니아는 물론 일반인도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며 "던전시즈가 한국 게이머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던전시즈는 방대한 3D 캐릭터들이 자유롭게 줌인ㆍ아웃 되면서 끊김없이 화려한 그래픽이 구현되는 게임"이라며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롤플레잉 게임 장르와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가 혼합돼 두 장르의 재미를 모두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8명의 캐릭터를 선택해 군사를 함께 움직일 수 있는 재미도 선사한다. 혼자서 게임을 진행할 수도 있으며 랜이나 존 매치 서버(Zone Match Server)를 통해 8명이 함께 게임을 할 수 있다.
테일러 사장은 '하드볼(Hardball)' 시리즈의 2편을 제작, 스포츠 게임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4D 스포츠 권투', '트리플 플레이 베이스볼' 등을 개발했다.
한편 던전시즈 더빙작업에는 김기현, 유강진 씨를 포함, 20여명의 성우가 참여했다.
홍병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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