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신용평가 대상업체 부도율 10년來 '최고'

작년 35곳… 전년보다 두배 늘어

지난해 신용평가 대상업체 부도율이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투자적격등급 업체의 부도율이 크게 높아져 신용평가에 대한 불신 우려를 낳고 있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ㆍ한국기업평가ㆍ한신정평가 등 3개 신용평가사들이 총 920개 기업의 신용등급을 평가한 결과 평균 부도율(부도업체/평가대상업체)이 2008년의 2.5%에서 2009년 3.8%로 높아졌다. 이는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부도업체가 35개로 전년(22개사)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신용평가 대상 기업은 회사채를 발행하려는 업체로 2개 이상의 신용평가회사에서 평가를 받아야 한다. 특히 투자적격등급인 BBB급에서 부도가 많이 일어나 평가의 신뢰성을 크게 떨어뜨렸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BBB급의 부도율은 7.4%로 전년(0.9%)에 비해 8배 이상 높아졌다. 한편 BB 이하 투기등급의 평균 부도율은 12.0%에 달했다. 금융투자협회는 "금융위기 여파에 따른 건설업체들의 워크아웃으로 BBB 등급에서도 부도가 많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