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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연구인력 '氣살리기'

353명에 포상금 6억LG전자가 연구인력의 연구개발 성과에 대한 포상을 실시하고 기(氣) 살리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LG전자 노사는 2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R&D(연구개발) 인센티브 시상식'을 갖고 디지털TV 'X 캔버스'와 GSM단말기를 비롯한 12개의 첨단제품 신모델 개발의 주역인 연구원 353명에 대해 총 6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LG전자 노사가 함께 연구개발 성과에 대한 포상을 실시한 것은 지난 2월 임단협에서 R&D 인력의 사기진작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성과급 재원의 일부를 1등 제품을 개발한 연구원들에게 인센티브로 부여키로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대형 디지털TV 국내 1위를 달성한 X캔버스, 2년 연속 판매대수 세계1위를 지킨 에어컨, 국내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드럼세탁기 등 12개 프로젝트 담당팀에 최저 900만원에서 최고 1억원까지 인센티브가 지급됐다. 또 노동조합이 상품기획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에 직접 참여해 히트상품으로 키워낸 29인치 평면TV도 포상 대상에 포함됐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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