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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최초 합작대학 착공

평양과기대남북한 최초의 합작 대학인 평양과학기술 대학이 내년 9월 완공을 목표로 12일 착공된다. 평양시 낙랑구역에서 열릴 착공식에는 남한측을 대표해 초대 총장으로 내정된 김진경 연변 과기대 총장을 비롯한 곽선희 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 이사장ㆍ재단관계자와 교수ㆍ건설관계자 등 9명이 참가하고 북한측에서는 교육성 관계자들이 나올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11일 "민족의 화해와 협력, 그리고 통일을 위한 큰 발판이 될 것"이라며 "정림 건축이 설계를 끝낸 뒤 이미 장비를 투입, 진입로 공사를 시작했지만 이번 착공식으로 대학 설립이 본격화됐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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