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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TK공략 본격시동
입력1999-01-21 00:00:00
수정
1999.01.21 00:00:00
국민회의가 21일 경북 군위·칠곡지구당 개편대회를 시작으로 대구·경북(TK)지역 민심 끌어안기에 나섰다.이날 오후 장영철 의원을 새 위원장으로 선출하기 위해 경북 칠곡 군민회관에서 열린 개편대회에는 조세형총재권한대행, 이만섭상임고문, 노무현 권정달부총재, 정균환사무총장, 한화갑총무 등 지도부가 대거 참석했다.
특히 오는 5월 국민회의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진입설이 나돌고 있는 이수성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국난극복을 위한 동서화합과 정쟁중단 등을 주제로 축사를 해 관심을 모았다. 경북칠곡이 고향인 李부의장은 『張의원과의 개인적인 인연 때문에 참석한 것』이라며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으나 국민회의가 「동진정책」을 구체화하고 있는 시점에 그가 국민회의 행사에 참석, 앞으로 행보와 관련해 주목된다. 또 이날 축사를 한 趙대행, 이만섭고문, 한총무 등은 일제히 『경제난국을 해결하기위해 지역갈등 극복이 선행돼야 한다』고 역설하면서 TK지역에 대한 당의 관심을 강조했다.
국민회의는 이어 22일에는 경북 안동에서 안동을지구당과 경북도지부 개편대회를 열어 TK 교두보 확보를 위한 2차공세를 펼친다.
경북도지부 개편대회에는 趙대행과 鄭총장 등 지도부는 물론 지난 연말 귀국한 권노갑전부총재도 전임 도지부장 자격으로 참석, 업무인계를 할 예정이다.
또 국민회의는 두 대회를 계기로 TK지역 야당의원과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들
에 대한 영입작업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최근 정가에는 이 지역 한나라당 일부의원들의 국민회의 입당설이 나돌고 있다.【황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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