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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내년 베트남에 「백신」 공장/보건성 요청으로

◎B형간염·일본뇌염 등 퇴치키로(주)녹십자(회장 허영섭)가 베트남에 백신 제조공장을 설립한다. 녹십자는 베트남 보건성의 요청을 받아 B형 간염, 일본뇌염 등 전염병을 효과적으로 퇴치하기 위한 백신제조공장을 베트남 현지에 설립키로 합의하고 구체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김영삼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사절단에 참여한 허영섭 회장은 베트남을 방문, 도·누엔·풍 베트남 보건성장관과 회담을 갖고 베트남의 국가면역사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베트남 보건성측은 녹십자가 그동안 백신 등 생물학적제제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베트남의 전염병 퇴치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이에대해 녹십자는 내년중 베트남 현지에 백신 제조공장을 설립키로 했다. 녹십자는 이미 지난 94년 베트남에 지사를 설치하고 연간 2백만달러이상의 B형 간염백신, 일본뇌염백신 등을 공급해왔다. 또 지난해에는 인도네시아 반둥에 인도네시아 정부기관과 합자로 B형 간염백신 제조공장을 완공해 연간 2천만병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그동안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국가의 면역사업과 세계아동면역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한편 녹십자는 베트남정부에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EPI 프로그램(유·소아 예방접종 확대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유전자재조합 B형 간염백신(상품명 헤파박스­진) 2만 도즈를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한 간염백신은 농촌지역의 신생아 및 어린이의 예방접종에 무료로 사용된다.<정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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