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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4단지에 외국인 전용단지 조성

경북도는 분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미 4단지에 외국인 전용단지를 조성하는 등 해외자본을 본격 유치키로 했다.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인 조성에 들어간 구미 4단지가 경기침체의 영향 등으로 입주업체 유치에 어려움을 보이자 180만평 공단부지 가운데 10만평 규모의 외국인 전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가 추진중인 구미 외국인 전용단지는 350억원을 투입 외국기업 전용 임대단지로 년말까지 조성하고 이곳에 구미의 전자산업과 관련된 첨단업종을 유치한다는 것. 도는 특히 부가가치가 높은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임대료를 평당 500원으로 책정하는 등 과감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구미 4단지의 분양가는 평당 35만원선이다. 도관계자는 "구미지역에 외국인 기업 전용단지가 들어설 경우 기존의 전자 산업과 함께 시너지 효과발생으로 도내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도는 이를위해 다음달 캐나다ㆍ미국 등 미주지역과 화교자본을 유치하기 위해 싱가폴 등지에서 대규모 투자유치설명회를 갖는 한편 내년에도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태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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