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미국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마린 어드밴스드 리서치사는 최근 4개의 ‘롱 다리’를 지닌 신개념의 수상 보트 ‘프로테우스(Proteus)’를 선보였다. 이 보트의 최대 특징은 연안과 심해, 거친 대양 등 모든 해양 조건에서 안전한 이동이 가능하다는 것. 기존 선박들의 경우 연안에서는 흘수(배가 물위에 떠 있을 때 물에 잠겨 있는 부분)의 깊이에 따라 운행에 제한을 받게 되고, 심해에서도 거대한 파도를 가르는 능력에 한계가 있다. 그러나 프로테우스는 거대한 선체 크기에도 불구하고 흘수가 단 45cm에 불과해 해안근처에서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다. 또한 물살을 가르는 것이 아니라 물위를 서핑 하듯이 나아가도록 설계돼 있어 거친 대양에서도 효과적인 이동을 가능케 해준다. 특히 3.5m 높이의 조종실을 떠받들고 있는 4개의 알루미늄 다리와 바나나 모양의 정체(艇體)가 티타늄 스프링으로 연결돼 있어 거친 파도에도 전혀 흔들림 없이 탁월한 승선감을 제공한다. 프로테우스를 설계한 우고 콘티 박사는 “프로테우스는 한마디로 ‘다목적 헬리콥터 보트’라 할 수 있다”며 “앞으로 이 같은 선박들이 해안에서 멀리 떨어진 곳까지 연구 장비들을 신속하게 운반하거나 대양 탐사, 인명구조 활동 등에 폭넓게 사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목적 헬리콥터 보트 ‘프로테우스’
입력2007-05-25 09:51:50
수정
2007.05.25 09:51:50
연안, 심해, 거친 대양 등 모든 조건에서 운행 가능
[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미국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마린 어드밴스드 리서치사는 최근 4개의 ‘롱 다리’를 지닌 신개념의 수상 보트 ‘프로테우스(Proteus)’를 선보였다. 이 보트의 최대 특징은 연안과 심해, 거친 대양 등 모든 해양 조건에서 안전한 이동이 가능하다는 것. 기존 선박들의 경우 연안에서는 흘수(배가 물위에 떠 있을 때 물에 잠겨 있는 부분)의 깊이에 따라 운행에 제한을 받게 되고, 심해에서도 거대한 파도를 가르는 능력에 한계가 있다. 그러나 프로테우스는 거대한 선체 크기에도 불구하고 흘수가 단 45cm에 불과해 해안근처에서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다. 또한 물살을 가르는 것이 아니라 물위를 서핑 하듯이 나아가도록 설계돼 있어 거친 대양에서도 효과적인 이동을 가능케 해준다. 특히 3.5m 높이의 조종실을 떠받들고 있는 4개의 알루미늄 다리와 바나나 모양의 정체(艇體)가 티타늄 스프링으로 연결돼 있어 거친 파도에도 전혀 흔들림 없이 탁월한 승선감을 제공한다. 프로테우스를 설계한 우고 콘티 박사는 “프로테우스는 한마디로 ‘다목적 헬리콥터 보트’라 할 수 있다”며 “앞으로 이 같은 선박들이 해안에서 멀리 떨어진 곳까지 연구 장비들을 신속하게 운반하거나 대양 탐사, 인명구조 활동 등에 폭넓게 사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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