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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保料 10% 인상 불가피할듯

내달부터 예정이율 1%P 추가인하키로생명보험사들이 최근 지속되고 있는 저금리로 역마진이 예상됨에 따라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예정이율을 1%포인트 안팎 추가로 인하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상반기에 이어 또다시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게 됐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이날 상반기 경영실적보고서를 통해 저금리에 따른 경영안정화 차원에서 이르면 9~10월께 예정이율을 1%포인트 추가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삼성생명의 한 관계자는 "역마진 예방 조치로 예정이율의 추가 인하를 추진 중"이라며 "단계적으로 국고채 금리 대비 80~90%대까지 예정이율을 낮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생명 외에 교보ㆍ대한생명 등 대부분의 대형 생보사들이 비슷한 수준의 예정이율 인하를 추진, 이르면 9월부터 보험사들이 인하된 예정이율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예정이율은 보험료를 산정할 때의 예상수익률을 말하며 이는 은행의 수신금리에 해당하는 것으로 현재 연5.5~6.5%대인 예정이율을 1%포인트 인하할 경우 10% 가량의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 이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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