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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가상 스마트폰 작동하면서 고객상담

SK텔레콤은 고객센터 상담원이 고객의 가상 스마트폰을 직접 작동하면서 상담해주는 ‘스마트폰 웹 가상현실’ 시스템 을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고객이 보유한 스마트폰 기종과 똑같이 만들어진 프로그램을 상담원이 작동해 보면서 상담에 응해 사용법을 더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설명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그동안 이 회사 고객센터에 접수되는 휴대전화 사용법 관련 문의는 전체의 12%나 되지만 스마트폰의 모델이 다양한데다 조작법도 복잡해 자세한 전화상담이 쉽지 않았다. 이 회사는 새 시스템이 운영체제(OS) 업데이트, 데이터 설정·해제, 이메일 설정등 기본적인 스마트폰 사용 방법을 설명하는 데 유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보라매 고객센터 등 전국 16개 고객 센터에 이 시스템이 구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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