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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확장 안해" 캐피털사 그룹 주축 삼을 것

하춘수 DGB금융지주 회장


하춘수(사진) DGB(대구은행)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은 16일 "저축은행 인수 계획도 없고 당분간 무리한 확장은 지양하겠다"며 "연초 인수한 캐피털사를 지주회사의 주축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하 회장은 이날 DGB금융지주 출범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외적으로 금융시장이 불안한 상황에서 급속한 외형확대 전략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 행장은 "DGB금융지주는 지금까지 안정성에 바탕을 둔 지속성장 전략을 고수해왔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축은행 인수 여부에 대해 하 행장은 "지방은행이 본거지를 벗어난 곳에서 저축은행을 인수해 영업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며 선을 그었다.

당분간 하 행장은 연초 출범시킨 DGB캐피탈의 안착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 행장은 "DGB캐피탈을 출범시키면서 39% 고금리 대출채권을 매각했고 현재 금리 20%대의 신상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과도한 금리로 서민을 옥죄는 나쁜 금융은 지양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 행장은 이어 "개인대출 외에 할부금융ㆍ시설대여 등 중소기업 지원에 특화된 상품도 출시해 캐피털사가 DGB금융그룹의 주된 축이 되도록 만들겠다"며 "연말까지 자산 3,0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경남은행 인수와 관련, 하 행장은 "우리금융그룹의 매각계획이 보다 구체화되고 인수자의 윤곽도 드러나게 되면 그때 상황을 봐서 참여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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