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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경제대회의 개최를”/경제인동우회 건의
입력1997-09-12 00:00:00
수정
1997.09.12 00:00:00
중견경제인들의 모임인 한국경제인 동우회(회장 유기정)는 11일 상오 서울 롯데호텔에서 경제난국극복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대통령 직속하의 「긴급국민경제 대회의」를 개최할 것을 정부측에 건의했다.이와함께 회장단은 과감한 정부기구 개혁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강조하고 내년 정부예산의 15%를 절감할 것을 촉구했다.
또 중소기업의 연쇄도산 방지를위해서는 진성어음에 대한 정부차원의 구제조치가 마련돼야한다며 중소기업의 대출 상환등을 연기해주는「경영안정 임시조치법」을 제정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경제인동우회 회장단은 이날 회의에서 현재의 경제 난국을 타개하기위해서는 국가차원의 총체적인 위기의식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긴급 국민 경제대회의를 통해 제2의 경제도약운동을 추진해나가야할것이라고 제안했다.
회장단은 특히 정부가 경직되고 안일한 태도에서 벗어나 현재의 위기상황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정부의 각성을 촉구했다.<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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