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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 모더니즘 기수 서승원展 25일부터

한국적 모더니즘 기수 서승원展 25일부터단조로운듯 역동적인듯 홍익대 교수로 재직중인 서승원씨(59)의 초대전이 서울 종로구 갤러리 현대에서 25일부터 9월 7일까지 열린다. 서승원은 우리나라 앵포르멜 추상 이후의 화단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왔고, 60년대에 기하학적 추상회화를 양식화한 「오리진」 그룹과 「A.G」 그룹을 창립해서 한국적 모더니즘의 이론적 기반을 제시하기도 했다. 미술평론가 김복영씨는 서승원의 근작전에 대해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캔버스의 판형에 따라 다소 달라지지만, 대형 붓으로 해맑게 정제시킨 거반 모노크롬 바탕에 역시 해맑은 그레이 오커나 그레이 블루, 옐로우 턴트를 포치하되 넓고 넉넉한 면적에다 윤곽을 일체 없앤 거대한 스트로크를 점점이 채우고 있다』고 평했다. 또 작가는 『순진한 어린이들이 지면의 여백을 메우듯이 거의 자의적으로 색면을 설치하고 있다』는 것. 지극히 단조로운듯 하면서도 색면의 진동이 은근하게 화폭을 긴장시키는 미묘한 역동성을 드러내는 서승원의 전시를 통해 우리 추상화단 2세대의 흐름을 이해하는 것도 이번 전시의 의미이다. 문의 (02)734-6111. 입력시간 2000/08/22 19:4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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