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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가오리교수 소장도서 기증

국립중앙박물관은 일본 가쿠슈인(學習院)대학 문학부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지난해 49세로 별세한 고(故) 치노 가오리(千野香織) 교수 소장 도서 7,300권을 기증받았다고 최근 밝혔다.이들 장서는 고바야시 다다오(小林 忠) 교수를 비롯한 동료 교수들와 유족이 한ㆍ일 문화교류와 상호 협조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온 고인의 정신을 기려 한국에 기증하게 됐다고 박물관은 덧붙였다. 기증 도서는 일본 미술사 뿐만 아니라 일본문학, 역사학, 불교학, 젠더(性) 이론 등 그 분야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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