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러시아, 인력 아웃소싱 적극

러시아가 외국 기업에 고급 기술인력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아웃소싱 시장으로 떠 오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8일 보도했다.미국과 유럽 기업들이 어려운 경영 여건에 대처해 비용 절감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러시아의 풍부하고 값싼 소프트웨어(SW) 개발 인력이 적극 활용되고 있다는 것. 보잉사의 경우 러시아 최대의 아웃소싱 업체인 룩소프트사로부터 프로그램 기술자를 공급받아 인터넷에 기반을 둔 SW기술 개발 비용을 최소한 50%이상 절감했다. 휴렛팩커드, 인텔, 모토롤러. 지멘스 등 다른 기업들도 최근 들어 러시아 기술 인력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가 SW개발 인력을 해외에 파견할 수 여력을 가진 것은 무엇보다도 러시아가 오래 전부터 우주 산업, 첨단 군수산업 등을 육성하는 고급 기술자를 대거 배출한 덕분. 러시아는 그러나 취약한 경제 여건으로 이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유휴 기술인력이 외국 기업 등 해외로 유출되는 것을 막지 못하고 있다. 외국 기업으로서는 기술개발 비용 절감을 위해 경우에 따라 다소간 실용성에 문제가 있더라도 기본 실력을 갖춘 러시아 기술자를 채용할 가치를 충분히 느끼고 있다고 저널은 분석했다. 한운식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