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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고수익 미끼 대부업체 33곳 적발

고수익을 보장하겠다는 광고로 투자자를 모집하는 대부업자들에 대해 금융감독당국이 주의령을 내렸다. 금융감독원은 23일 투자자들을 모집해주고 자금 수요자로부터 불법 중개수수료를 받은 33개 대부업체를 적발, 경찰청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대부업체들을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8개 업체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서울 7개, 강원도 6개, 광주 2개 등의 순이다. 안웅환 금감원 유사금융조사반장은 “이들 대부업자 대부분은 생활정보지 등에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광고를 내고 전주들을 유인한다”며 “이들은 자금수요자가 제공하는 부동산 담보물로 가등기나 근저당권을 설정해주지만 확인 결과 담보가치가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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