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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자동차업체 2~3곳과 공급 협상중"

김반석 부회장 일문일답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현재 GM, 포드, 르노, 현대ㆍ기아차 등 10개 자동차 회사와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일본 자동차 업체 2~3곳과도 공급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이날 충북 오창테크노파크에서 열린 'LG화학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중대형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은 우리가 일본업체들보다 앞서 있다 보니 우리와 계약하고자 하는 자동차 회사들이 급속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부회장과의 일문일답. -현재 고객사가 10개인데 추가계획은. ▦앞으로 몇 개가 더 있을 수 있다. 그 중에는 일본 회사도 있을 것으로 본다. 일본 회사들이 검증된 제품을 찾고 있고 리튬 이온 쪽의 자동차용 배터리는 한국이 앞서 있지 않나 생각한다. -차별화된 제품을 내놓을 시기는. ▦벌써 시작이 됐다. 주요 고객과 제너레이션2 개발도 시작했다. 배터리 시장은 코스트 경쟁이다. 앞서 나가야 한다. 우린 소형전지를 십 몇 년 동안 하고 있다. 이런 기반을 가진 회사들이 결국 살아남을 것이다. 한국의 두 회사, 일본의 한 회사가 살아남을 것으로 본다. -3공장 건설계획은. ▦이곳에서 동쪽으로 10분 정도 거리에 10만평 부지를 갖고 있다. 2공장이 완공되면 이어서 지을 것이다. 국내 3공장 규모는 1공장과 비슷한 수준이다. 완공 시점은 오는 2013년으로 내다보고 있다. -해외 투자 계획은. ▦미국의 경우 미시간주에서 텍스 혜택을 주고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아 경제성이 있었다. 유럽도 검토하고 있는데 시간이 좀 걸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한국과 중국이 전지 공장으로는 적합하다고 판단한다. 하지만 중국은 시장이 형성되지 않아 미국ㆍ유럽 다음이 될 가능성이 높다. -시장 수요가 많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데. ▦올해도 원래 10만대까지 안 할 생각이었지만 증산계획을 갖게 됐다. 주 고객이 주문을 한 곳 중 한 곳은 100%, 한 곳은 50% 이렇게 주고 있다. 우선 내년부터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본다. 배터리 분야의 증설은 다른 산업과 개념이 다르다. 계약에 의해 오더를 받고 증설하는 것이다. 35만대 공장을 증설한다고 하면 그건 그만큼 판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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