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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대수로 3단계 공사 입찰 3개월 연기/11월30일 실시

리비아 대수로 3단계 공사 입찰이 3개월 연기돼 동아건설과 현대, 대우 등 국내 건설 3사를 비롯한 국내외 업체들간의 수주전에 이상기류가 형성되고 있다.27일 해외건설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리비아 정부는 현대와 대우 등 일부 업체의 요청을 받아들여 입찰시기를 당초 오는 9월 2일에서 11월 30일로 약 3개월 연기한다고 최근 통보해왔다. 이에 따라 1, 2단계 공사를 이미 따내 당초 계획대로 입찰이 이뤄지기를 바랐던 동아는 바짝 긴장하고 있으며 철저한 사전 준비를 위해 연기를 추진한 현대와 대우는 수주에 희망을 갖고 본격적인 입찰 준비에 들어갔다.<성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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