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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차단체, 외출 15분전에 발라줘야

따가운 태양을 잠시만 드러내도 금세 기미가 생기고 피부에 이상이 오는 여성들이 많다. 주범은 자외선. 자외선을 많이 쐬면 당장 피부에 문제가 생길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피부가 두꺼워지고 피부노화도 빨라진다.그렇다고 햇볕 짱짱한 요즘 실내에서만 생활할 수도 없는 법. 존슨앤드존슨의 임윤희 뉴트로지나 교유과장의 조언으로 여름철 여성피부의 적, 자외선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제일 먼저 신경을 써야 할 것은 자신의 피부타입을 파악하는 일. 건성피부로 특히 팔 다리가 쉽게 거칠어지거나 민감성 피부로 선크림 사용 후 피부자극을 경험한 적이 있다면 UVA(피부노화 촉진)와 UVB(피부색깔 변화)를 모두 막아주는 크림형태의 제품을 쓰는 것이 좋다. 다른 사람보다 피부가 쉽게 타거나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면 모공을 막지 않아 여타 피부질환을 일으키지 않는 스프레이 방식의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이런 제품은 고르게 분사되는데다 어깨나 등처럼 손위 쉽게 닿지 않는 부분도 쉽게 바를 수 있다. 지방성 피부가 아니라면 식물성 오일이 주원료인 제품을 써보는 것도 요령이다. 피부가 번들거리고 땀이 많고 햇볕을 쬐야 할 일이 자주 있다면 젤타입이 적당하다. 야외 스포츠를 즐기거나 밖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남성들도 로션이나 크림타입보다는 젤 타입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한편 자외선 차단제는 바르자마자 효과가 나타나는 게 아니다. 피부에 스며드는 시간이 약 15분 정도 걸리므로 외출시간보다 미리 피부에 손을 써야 한다. 충분히 피부를 태운 이들도 검게 탄 피부에 형성된 멜라닌이 UVA까지는 막아주지 못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오일을 쓰는 것이 좋다. 얼굴이 쉽게 타지 않는 사람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손상이 없을 것이란 점도 잘못 알려진 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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