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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예비후보 사무실 2곳 동시 털려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2명의 사무실이 동시에 털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경산시 진량읍 신상리 외환은행 사거리 부근에 있는 기초의원 예비후보 배모(55)씨의 사무실에 도둑이 들어 컴퓨터 1대와 서류가방 1개, 현금 20만원 등을 털어간 것을 오전 9시 30분께 출근한 사무실 직원들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보다 30분 전인 오전 9시께는 배씨의 사무실 부근에 있는 또다른 기초의원 예비후보 채모(55)씨의 사무실에서도 컴퓨터 1대와 캠코더 1대 등이 없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 두 예비후보들의 사무실 직원들이 전날 오후 11~12시께 퇴근한 점으로 미뤄 이날 0시에서 오전 9시 사이에 범행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선거 관련성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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