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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말까지 정부산하단체.기관 기강 암행점검
입력1998-09-15 15:49:00
수정
2002.10.22 10:44:42
09/15(화) 15:49
정부는 지난 10일부터 산하단체.기관에 대한 공직기강 암행점검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정부는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합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점검 결과를 기획예산위의 경영평가 결과와 함께 이들 단체.기관장의 내년도 인사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정부는 내달말까지 실시되는 이번 점검에서 단체.기관장의 조직장악력, 업무추진력, 주요 개혁과제 추진성과, 인사의 공정성 여부, 직위를 이용한 청탁.압력여부, 부정부패 행위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 6월 공직기강확립대책 실무협의회 이후 그동안 공직자 위주로 점검을 해왔으나 이 작업이 대체로 완료됨에 따라 산하단체.기관에 대한 점검에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그동안 벌여온 공직자 대상 암행점검 결과를 취합, 이번주중 제도개선책과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러한 공직기강 점검활동과 병행, 검찰을 통해 지난 2개월간 전국적으로 지방 '토호'세력의 이권개입 등 토착비리 행위에 대해서도 단속활동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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