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종금 정지택 국장 부회장 영입

중앙종금 정지택 국장 부회장 영입중앙종금은 21일 정지택(鄭智澤·50) 기획예산처 예산관리국장을 부회장 겸 자회사 센텔의 대표이사 사장, 중앙종금-제주은행 합병추진위원장으로 영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앙종금은 신임 鄭부회장에게 자회사를 포함한 경영 전반에 대한 포괄적인 권한을 주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김석기(金石基) 사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鄭부회장은 이날 『金사장으로부터 함께 일하자는 제의를 받고 공직생활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 금융기관에서 새출발하자는 뜻에서 자리를 옮기기로 했다』며 『앞으로 중앙종금과 중앙종금 자회사 등에 대한 전반적인 경영을 총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鄭부회장은 충북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행시 15회 합격, 옛 재경원 경제정책심의관·옛 기획예산위 재정개혁단 단장·기획예산처 예산관리국 국장등을 역임했다.

이진우기자[e-mail]

입력시간 2000/06/2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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