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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칩, 터치사업부 성장성 기대"- 동양종금증권

동양종금증권은 8일 넥스트칩에 대해 “터치사업부의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되지만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넥스트칩은 영상보안장비에 장착되는 영상처리 칩을 설계하는 팹리스업체로 1997년 설립 이후 2007년을 제외하고는 줄곧 전년대비 매출이 25% 이상 증가하고 영업이익률도 20% 내외에 이른다. 이병준 연구원은 “넥스트칩의 신규출시 예정 제품이 올해 성장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비디오디코더가 속해있는 DVR 제품군은 올해도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되고, CCTV 부문은 CCD(전하결합소자) 센서 및 AFE(아날로그 프론트 엔드)를 하반기에 출시해 매출구조 다변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넥스트칩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터치센서 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08년 11월 출시된 터치센서 키는 현재 삼성전자와 LG전자에 공급 중인데 정전용량 터치스크린의 수요 급증 영향으로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매출액 538억원, 영업이익 9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2011년 이후 CCTV 토털 라인업의 본격적인 매출확대를 감안할 때 현 주가 수준은 저평가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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