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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자전거 전기 자전거 시장 점유율 확대 나선다

BMW, 벤츠 등 자동차 기업에 부품 납품하는 계양전기와 개발 협약 체결

1일 서울 강남 테헤란로 계양전기 본사에서 김석환 삼천리자전거 대표이사(왼쪽)와 이정훈 계양전기 대표이사가 전기자전거 공동 개발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삼천리자전거

BMW, 벤츠 등 자동차 기업에 부품 납품하는 계양전기와 개발 협약 체결

삼천리자전거가 전기 자전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자전거 전문기업 삼천리자전거는 모터 제조판매 회사인 계양전기와 전기자전거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천리자전거의 전기자전거 핵심 부품 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삼천리자전거는 전기자전거와 관련한 자사의 기술력에 계양전기의 노하우를 접목시켜 업그레이드된 전기자전거 신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BMW, 벤츠 등의 자동차 기업에 모터 부품을 공급해 온 계양전기의 모터 기술력을 삼천리의 전기자전거에 적용함으로써 새로운 혁신을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전기자전거의 주요 부품에 대한 핵심 기술력 향상과 신제품 개발에 힘쓸 예정”이라며 “전기자전거 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1년 ‘26 솔타-E’를 시작으로 삼천리자전거가 적극적으로 전기자전거 사업에 뛰어든 지 약 15년이 됐다. 2006년에는 경량 알루미늄 프레임을 적용한 ‘24 에너지’를 선보이며 전기 자전거의 주행거리 증가와 제품 안정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2013년부터 출시하고 있는 ‘팬텀’시리즈는 시티형, 미니벨로형, MTB형으로 구성해 이용자가 자신의 사용 목적과 취향에 맞게 선택·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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