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얼패드 공급업체 새롬C&T는 지난 7월부터 다이얼패드 상품명을 ‘Dial 070’으로 바꾸고 후불 정액제 사업을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기존 다이얼 패드가 가지고 있던 인터넷의 개척자와 인터넷 전화의 선두 주자라는 이미지를 탈피, 새롭게 펼쳐질 070 인터넷 전화의 시장에 새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만든 후불 정액제 상품이다. Dial070은 기존 웹 형식의 피씨투폰(PC to Phone)과는 달리 게이트웨이형의 단말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개인 형 모델에서부터 기업형 모델까지 다양화된 환경 어디서라도 사용 가능하며, 기존 다른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사용하다 해지하고 남은 장비를 가지고서도 다시 개통해 사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인터넷 전화가 불편하고, 음질이 떨어져 장비를 구입했음에도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해지한 고객에게 큰 호평을 얻고 있다. 정액제요금은 종량제와는 달리 사용한 만큼 내는 것이 아니라 기존 KT전화의 사용량에 비례해 일정 요금을 정해놓고 한도금액까지 사용토록 한 것. 월평균 7만~12만원 사이의 개인 고객일 경우 30%~60%까지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새롬C&T 관계자는 “타 인터넷 전화에 비해 게이트웨이에 대한 부담이 적다”며 “특히 사용 게이트웨이의 지원여부에 따라 추후 접속설정프로토콜(SIP)를 지원하는 방식의 인터넷 전화로의 전환은 물론 새롬C&T에서 서비스하는 다른 상품과의 전환도 가능해 편리하다”고 말했다. (02)2164-9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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