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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도 대규모 조직개편
입력2003-10-22 00:00:00
수정
2003.10.22 00:00:00
김호정 기자
KTF(대표 남중수)가 통신업계 지각변동을 앞두고 SK텔레콤에 이어 대규모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KTF는 6명의 임원을 물러나게 하고 전체 임원수를 17%나 줄이는 등 대폭적인 물갈이인사를 단행했으며 마케팅본부 신설 및 법인영업부 재편 등을 통해 영업기반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이에 따라 기존 고객지원담당은 굿타임서비스실로 변경됐고 지역본부는 네트워크본부와 마케팅본부로 분리된다.
회사측은 또 기존 법인사업본부를 기능별로 재편, 수도권마케팅 본부에 법인영업단을 설치하고 나머지 지역마케팅본부에 법인영업팀을 신설했다. 마케팅부문내에 새로 설립될 마케팅연구실장은 외부에서 전문가를 영입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번호 이동성제도 도입을 앞두고 고객과 현장중심으로 조직체계를 바꾸었다”면서 “일반 직원들을 대상으로한 인력 감축은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KTF는 이날 조직개편에 따른 임원인사도 발표했다. 부사장이 맡게 되는 대외협력부문장은 조영주 네트워크 부문장, 네트워크부문장은 이민희 대구사업본부장이 배치 됐다.
<김호정기자 gadge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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