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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대 교양과목 국내 대학서 이수
입력2000-02-13 00:00:00
수정
2000.02.13 00:00:00
최석영 기자
영남대등 美11개大와 협정유학 갈 외국대학의 교양과정을 국내대학에서 미리 이수하는 교육프로그램이 나왔다.
영남대·명지대·동신대·한남대등 4개대는 각 대학 사회교육원에 영어·수학·과학·심리학·세계사 등 외국대학에서 표준화된 「국제교양과정」을 개설하고 대학별로 200여명의 수강생을 모집, 오는 3월부터 교육에 들어간다.
이들 대학 부총장 등은 1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학점을 인정할 미국 버지니아 커먼웰스대(VIRGINIA COMMONWEALTH UNIVERSITY), 미주리-롤라대(UNIVERSITY OF MISSOURI-ROLLA), 로체스터 공대(ROCHESTER INSTITUTE OF TECHNOLOGY) 등 11개대 부총장 등과 학점인정 협정식을 갖는다.
따라서 이들 외국대학에 유학을 가려는 고졸자 등이 이 프로그램이 개설된 국내대학에서 1∼2년간 교양과정을 미리 이수하면 이를 해당 외국대학에서 학점으로 인정받아 2∼3학년으로 편입하면 된다.
국제교양과정은 1학기에 5과목(15학점)씩 영어로만 강의하며 특히 토플(TOEFL)성적 500점이상 등 자격을 갖춘 학생은 특별전형으로 선발, 바로 수업에 들어가고 500점미만일 경우에는 조건부로 입학시켜 영어연수(ESL)과정을 병행하게 된다.
이들 대학은 우선 미국이나 캐나다·영국·호주등 영어권 대학의 강좌를 올해안에 확대개설한 뒤 일본·중국과정이나 프랑스·독일과정등으로 점차 영역을 넓혀나갈 방침이다.
이 제도가 도입돼 정착되면 무작정 외국에 나가 허비해야 하는 시간과 비용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부는 그러나 이 과정을 이수해도 유학을 가지 못하면 국내에서는 학점으로 인정받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최석영기자SY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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