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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주, 거래세 인하 루머에 '출렁'

증권주들이 주식거래세 인하 루머에 크게 출렁거렸다. 28일 증권업종지수는 전날에 비해 1.43% 하락한 2,540.1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증권주들은 이날 장중 한때 정부가 준비 중인 세제개편 방안에 증권거래세 인하 방안이 포함돼 있다는 루머가 확산되면서 3~4%대의 급등세를 나타냈으나 장 후반에 하락세로 반전했다. 이트레이드증권ㆍ부국증권 등 일부만 상승세를 보였고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이 3%대의 하락세를 보이는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로 장을 마쳤다. 구철호 현대증권 연구원은 “증권주가 그동안 낙폭이 과대하다 보니 장 중 루머에 민감하게 반응했지만 정부가 현재 시점에서 증권거래세를 낮출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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