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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통신] 워크아웃 부결

대우통신 채권단은 24일 3차 채권단협의회를 열고 부채 1조3천451억원(CB전환 1조1천451억원 포함)을 출자전환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워크아웃 플랜을 상정했으나출자전환 이외 안건에 대해 가결비율인 75% 동의를 얻지 못해 워크아웃 플랜을 확정하지 못했다.이에 따라 채권단은 기업구조조정위원회에 대우통신 워크아웃 플랜의 조정을 신청하기로 했다. 이날 상정된 플랜은 출자전환 이외에 나머지 부채에 대해 오는 2004년말까지 원금상환을 유예하고 2000년말까지 발생하는 이자지급도 미뤄주는 한편 수출입금융 외화 2억1천만달러와 원화 413억원을 새로 지원하는 내용이었다. 또 그간 최대 쟁점이었던 보증 회사채 처리에 대해서는 서울보증보험이 자신이보증한 대우통신 회사채 원리금의 70%를 대지급하고 나머지 30%는 대우통신과 보유기관이 협의해 차환발행하기로 했다. 이날 워크아웃이 부결된 데는 은행권이 신규자금 지원을 맡는 대신 향후 신규자금이 부실화할 경우 지원을 하지 않은 금융기관들도 손실을 분담한다는 확약에 대해반대한데 따른 것이다. 한편 이에앞서 서울보증과 6개 전담은행, 기업구조조정위원회는 지난 23일 서울보증과 투신권이 손실분담을 놓고 대립해온 서울보증보험 보증 회사채 처리에 대해서울보증이 대우 계열사들 발행 회사채의 60∼80%를 대지급하고 나머지를 차환발행하기로 하는 중재안을 마련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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