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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한그룹 용인에 「통합기술연」 짓는다/98년까지 300억원 투자
입력1997-08-04 00:00:00
수정
1997.08.04 00:00:00
새한그룹(회장 이영자)이 그룹 통합 기술연구소를 짓는다.새한은 지난 2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공세리에서 이영자 회장과 한형수 부회장을 비롯한 그룹 사장단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새한기술원 신축 기공식을 가졌다.
새한그룹은 지난 4월 그룹출범 이후 각 계열사별로 분리된 그룹 기술연구의 시너지효과를 높이기 위해 (주)새한의 기술연구소(기흥), 새한미디어의 테이프연구소(충주), 광디스크연구소(인천)를 통합, 새한기술원을 신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는 98년까지 3백억원이 투자되는 새한기술원은 대지면적 9천평, 연면적 6천7백평에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의 최첨단 빌딩으로 박사 15명과 석사 65명등 총 2백여명의 연구진이 근무하게 된다. 새한은 오는 2001년까지 5백억원을 집중 투자해 베이스필름과 광미디어, 신소재 등 11개 분야에 32개의 중장기 연구과제를 선정, 그룹전체의 경쟁력을 강화할 세계적 연구산실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권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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