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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마케팅 차별화 시대] 맞춤보험 들면 할인혜택은 덤

여성·실버·2030등 대상 특화<br>보험료 할인·재무컨설팅 서비스와 은퇴·VIP보험 등 아이디어도 다양

[금융권 마케팅 차별화 시대] 맞춤보험 들면 할인혜택은 덤 여성·실버·2030등 대상 특화보험료 할인·재무컨설팅 서비스와 은퇴·VIP보험 등 아이디어도 다양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보험사들이 주력상품 개발과 함께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주력하고 있다. 보험사별로 강점을 보유한 부문을 중심으로 신상품을 개발하고 각종 혜택을 제공하면서 신규 고객을 끌어들이려는 것이다. 보험 가입을 준비하는 고객으로서도 보험사들이 주력하고 있는 상품에 가입할 경우 다른 상품에 비해 보험료가 낮거나 보장내용이 더욱 많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보험사는 고객확보라는 잇점을, 가입자는 재테크라는 잇점을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생명보험사는 상품별 마케팅을 차별화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업계 최초로 금융프라자를 개설, 펀드 등 투자형 상품과 보장성 보험에 대한 자산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재무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06 회계년도 내 60개 이상을 설립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소속 보험설계사 전원이 펀드판매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동양생명은 여성전용보험 판매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저렴한 보험료로 여성의 주요 질환이나 질병을 맞춤식으로 보장해 주는 여성전용보험이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여성만을 위한 차별화된 보험을 내세워 여성 보험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이다. 여성보험에 가입한 가입자는 각종 서비스 할인혜택까지 보는 등 재테크 수단으로서도 한 몫을 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급격히 진행중인 고령화를 대상으로 별화된 실버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교보생명의 실버마케팅은 정부 보장제도의 부족한 부분을 민간보험이 보완해 완벽한 노인요양보장을 가능케 하는데 목표를 두고 실버케어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대한생명은 미래 잠재고객인 2030세대를 타겟으로 한 ‘특화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2030세대에서 인기를 구가중인 싸이월드를 통해 고객의 요구를 분석한 신상품을 출시하는 등 차별화된 ‘e-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생보사 고유 상품인 보장성 상품에 충실하고 있다. 업계 1위로서 전통적 강점을 가진 보장성 보험에 주력하겠다는 전략. 관련 상품의 보험료를 최대 20%까지 인하해 고객확보를 최대화할 방침이다. 외국계 생명보험사들은 글로벌 본사의 차별화된 자산운용능력을 자랑한다. ING생명은 외화로 납입이 가능한 보험상품 성격을 가미한 연금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원화와 외화를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어 환율변동에 따른 변화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위험을 분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기에 가능하다. 푸르덴셜생명보험은 ‘가족사랑, 인간사랑’의 창업 이념에 따라 가족을 주제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다른 외국계생보사들이 홈쇼핑 등 다양한 신규채널에 진출하는데 비해 설계사 조직인 라이프플래너(Life Planner)를 통한 맞춤형 재정안정계획만 고집하고 있다. 미국계 보험사인 AIG생명은 전세계에 뻗어있는 AIG 계열사 네트워크를 한국시장 영업에 적절히 활용하고 있다. 특히 영업 형태로 분류된 각 채널별로 한국시장의 급변하는 다양한 니즈와 소비행태를 파악해 보다 밀착된 마케팅을 구사할 수 있도록 하는 다채널 전략을 실시하고 있다. 영국계 생명보험사인 PCA생명은 업계 최초로 ‘은퇴준비 캠페인’이라는 독창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 후발업체 특성상 은퇴보험이라는 상품을 집중적으로 내세우는 차별화 마케팅이다. PCA생명은 개개인의 상황에 최적화된 개인별 맞춤 은퇴 견적 산출 컨설팅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면서 신규고객 창출에 나서고 있다. 손해보험사들이 출시하는 상품은 아이디어 전쟁을 방불케한다. 삼성화재ㆍ현대해상ㆍLIG손보는 VIP마케팅을 적극 펼치고 있다. LIG손보는 보험료가 다소 비싼 대신 다양하고 품격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VIP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보험가입자 뿐 아니라 배우자ㆍ자녀에 대해서도 고보장을 제공한다. 현대해상은 잦은 국내외 여행, 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와 레저활동을 즐기는 VIP고객에게 유용한 VIP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VIP고객의 경우 납입 보험료가 매우 높은데가 충성도가 높고 파급효과가 크다는 점을 감안했다. 삼성화재는 고객자녀들을 대상으로 영어수업과 해외연수를 실시하면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고보장 맞춤형 외제차전용 자동차보험을 출시했으며 동부화재는 저출산시대 탈출을 위한 상품으로 아이를 출산할 때 보험료를 할인하는 보험을 출시했다. 입력시간 : 2006/06/25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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