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BBK 향배·범여권단일화 대선가도 막판변수 될듯

BBK 향배·범여권단일화 대선가도 막판변수 될듯 이상훈 기자 shlee@sed.co.kr 대선이 불과 2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선주자들이 청와대로 가는 마지막 변수는 뭘까. 정치권에서는 BBK 사건의 향배를 첫손에 꼽고 있다. 범 여권의 후보 단일화와 이회창 후보의 대선 완주 여부 등도 중요 변수이긴 하지만 이 모두 대선정국의 블랙홀인 BBK에 종속변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 BBK 사건의 키는 검찰이 쥐고 있다. 검찰 수사 발표시기가 유동적이지만 12월 4~5일이 유력하다. 당초 김경준씨의 1차 구속기한 만료일(이 달 25일) 직전인 이 달 24일에 수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점쳐지기도 했지만, 수사 진행 정도를 봤을 때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 대체적으로 일치된 예상이다. 따라서 2차 구속기한이 만료되는 12월5일께 나올 검찰 수사 발표가 BBK사건의 향배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BBK 진실공방이 이명박 후보에 유리한 쪽으로 판명 나면, 이 후보의 청와대 무혈 입성은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 대선 정국은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안개 국면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이 후보에 실망한 일부 보수 층의 표심이 이회창 후보로 쏠리는 한편 패배주의에 젖어 있는 범 여권 후보들도 막판 대역전을 노릴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BBK 국면 다음으로 예상되는 변수는 범여권의 후보단일화 여부다. 단일화를 이루더라도 판세를 뒤집기는 어렵다는 것이 여권의 분위기이나 단일화의 이벤트성 효과 등을 감안하면 그 파급력을 쉽게 예단키 어렵다.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의 합당 및 후보단일화는 22일 협상 결렬에 따라 무산됐다. 이인제 민주당 후보는 독자출마를 기정 사실화했고, 대선 후보 등록일(25~26일)까지 신당측도 내년 총선을 둘러싼 계파간 이해관계를 조율해 대타협을 도출하기에는 시간이 촉박한 탓이다. 입력시간 : 2007/11/22 18:36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