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는 글로벌 마케팅 강화를 위해 글로벌사업본부 이사에 독일인 막시밀리언 노츠(34·사진) 전략·마케팅 전문가를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노츠 이사는 스포츠 셰크, 유로스포츠 미디어, 메세 뮌헨 등 유통업체와 스포츠·미디어 분야에서 마케팅·상품기획 업무를 담당했다. 그는 이달까지 블랙야크 한국 본사 및 중국 지사에 머문 뒤 독일 지사로 건너가 본격적인 글로벌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아웃도어 본거지인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해외 마케팅 전문가를 영입했다"며 "지금까진 제품을 단순히 수출만 했는데 이제는 현지인 체형에 맞게 라인을 개발하는 등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아우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스위스·이탈리아·터키·독일 등 4개국에 진출하면서 유럽에 첫발을 내디딘 블랙야크는 2016년까지 유럽과 북미, 아시아지역 17개 국가에 진출해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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