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KT 'KTF 합병' 주가에 긍정적" 대부분 증권사 목표가 5만원선 높여…향후 수익개선 가능성엔 신중 최수문 기자 chs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KTㆍKTF의 합병 인가에 대해 증권업계는 KT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방송통신위원회의 합병인가 조건이 필수설비 제도개선 등 예상되던 수준이어서 합병 시너지 창출을 제한할 가능성이 없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다만 향후 실적개선 여하에 따라 적지 않은 변동이 생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19일 증권사들은 잇따라 전날 있었던 KTㆍKTF 합병인가 관련 리포트를 내놓으면서 목표주가를 유지하거나 상향 조정했다. 경쟁력을 제한하는 조건 없이 단행된 합병인가가 그동안 KT 주가의 부담요인으로 작용하던 규제 관련 불확실성을 제거했다는 것이다. 또 KT가 지난 10일부터 총 5,000억원에 이르는 자사주를 매입소각하고 있는 등 주식매수청구 부담 해소를 위한 단기 주가부양 의지도 보여주고 있다. 대우증권 등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5만원 내외를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변승재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KT의 단기 주가부양 의지에 따른 단기적 주가강세에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합병 이후의 수익개선 가능성에 대해서는 다소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주가의 장기적인 전망은 합병 후 수익성 개선이 어떤 식으로 이뤄지느냐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 KT는 이를 위해 ▦결합상품 판매 확대 ▦구조개편 및 기능통합을 통한 효율성 증대 ▦장기 컨버전스 시장개척을 통한 성장 추구 전략을 내놓았다. 1라운드에 해당하는 합병인가는 예상과 어긋나지 않았지만 2라운드의 합병 후 경영상황이 주가를 좌우한다는 것이다. 천영환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자사주 매입 규모가 크고 규제 이슈의 불확실성도 사라진 상태이기 때문에 KT의 주가는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은 미리 주식을 매각할 가능성이 높고 향후 주가 흐름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실제 주식매수청구를 할 주주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투자가들이 합병 이후 실적에 대한 부담을 우려해 지속적으로 이탈하고 있는 점이 고민거리이기는 하지만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KT가 합병을 공식화한 1월21일 40%에 달했던 외국인 비율은 36.81%까지 떨어졌다. 이동섭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자사주 소각금액이 많이 남아 있고 외국인 물량도 나올 만큼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합병승인 첫날인 19일 KT는 전일 대비 3.63% 오른 4만원을, KTF도 3.28% 오른 2만8,300원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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