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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아우디서 1년 넘게 걸리던 일이 기아차선…"

피터 슈라이어

기아차 디자인총괄 부사장인 피터 슈라이어가 현대기아차 고속 성장의 비결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슈라이어는 2일 미국 자동차전문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한국 자동차업체는 시장을 정복할 수 있는 차를 만들고 싶어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럽회사에선 CEO부터 말단 직원까지 자신이 몰고 싶은 차를 만들 만들고 싶어 하지만 한국 완성차업체는 그렇지 않다”며“한국인들이 시장이라는 더욱 큰 그림을 보는 경향이 있다”고 평가했다. 슈라이어는 한국기업의 빠른 의사 결정에 대해서도 극찬했다. 그는 “독일 기업에서 근무했을 때는 문제가 발생해도 의논할 사람이 없고, 그 문제가 해결되도록 도와주는 마지막 결정권자도 없어 마치 솜사탕을 물고 있는 것처럼 없던 일이 돼 버리는 경우가 많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기아차에서는 한번 결정이 내려지면 바로 실행에 옮겨져 몇 달 뒤에는 완전한 프로토타입을 볼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폭스바겐과 아우디에서는 1년도 넘게 걸렸던 일이라고 덧붙였다. 슈라이어는 또 이제는 스포츠 카와 같은 틈새 시장을 공략할 새로운 엔트리 모델이 필요하다”고 말해 기아차 이미지를 새롭게 업그레이드 시킬 신무기의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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