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 1호점 투자 승인 받아
이마트가 베트남 유통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베트남 호찌민 시 당국으로부터 자본금 6,000만 달러 규모의 현지 투자를 승인 받았다.
이마트는 베트남 진출을 위해 지난 해 호찌민 고밥 신도시 지역에 1호점 건립을 위한 부지를 매입했으면 지난 7월에는 호찌민 공항 부근 떤푸 지역에 2호점 부지도 확보했다. 이들 토지 사용 연한은 50년이다.
이마트가 해외 진출 직접 진출은 중국에 이어 베트남이 두번째다. 이마트는 당초 베트남 현지 유통업체 U&I그룹과 합작 진출을 모색했으나 상황이 진전되지 않으면서 독자 진출로 방향을 틀었다.
이마트의 베트남 1호점은 이르면 내년 말께 문을 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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