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는 19일 식품연구소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노로바이러스 검사 기관으로 공식 인증 받았다고 밝혔다. 삼성에버랜드 식품연구소는 서울시 상수도 사업본부 등 9개 공공기관과 더불어 위탁 검사를 시행할 수 있는 공신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노로바이러스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 유해균으로 지하수를 통해 주로 감염되며 감염시 구토와 설사ㆍ복통 등을 유발한다.
삼성에버랜드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식자재 납품 업체 등 협력업체에 무료로 해당 검사를 제공, 상생 경영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1회당 100만원의 비용이 필요한 검사를 삼성에버랜드가 매월 한번씩 무료로 제공해 식자재 업체는 물론 삼성에버랜드의 FC사업부의 상생을 도모하는 것이다.
삼성에버랜드의 한 관계자는 "1회당 100만원이 드는 비용 때문에 중소 식품업체에서 정기적으로 시행하기는 어렵다"며 "이들에게 무료료 매달 검사를 제공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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