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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대출대상 확대

비씨카드(대표 이호군·李鎬君)가 국제통화기금(IMF)체제이후 중단했던 가맹점론을 재개하는 등 대출을 확대한다.비씨카드는 9일 저금리시대를 맞아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가맹점주와 중소기업체 직원들까지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은행계카드의 장점을 살려 적극적인 금융영업에 나서겠다는 뜻을 비춘 것으로 앞으로 관련업계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에따라 비씨카드 가맹점은 운영하고 있는 점포주는 최고 2,000만원까지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게됐다. 대출자격도 이전의 50대그룹, 상장기업체, 공무원등에서 중소기업체 직원들까지 확대 적용된다. 비씨카드는 이와함께 지난달 26일부터 카드 대출금리를 인하, 기존 13~18%에서 11~16%로 2%포인트씩 내려 적용키로 하는 한편 10일부터 기존 대출금리도 인하, 연체실적에 따라 최고 4.5%부터 최저 1%까지 낮춰 적용할 방침이다. 비씨카드는 이밖에 아파트 담보대출의 경우 취급수수료를 면제하고 신용대출도 기존 2~3%에서 1~2%로 내렸다. 李鎬君사장은 『최근 금융권의 대출세일 움직임에 발맞춰 소비자금융을 이용하는 개인에게도 혜택을 주기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시중금리의 움직임에 따라 지속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조용관 기자 YK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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