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의 20개사와 코스닥시장의 49개사가 상호를 변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11년(82개사)에 비해 15.9% 감소한 것으로 최근 5년 가운데 가장 적은 수치이다.
기업들이 이름을 변경한 주된 이유는 신사업 지출, 대표업종 표방 등 기존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스터피자가 엠피케이그룹으로 바꾸는 등 전체의 52.1%(36개사)가 이미지를 변경하기 위해 상호를 변경했다. 또 하이마트가 롯데하이마트로 변경되는 등 인수ㆍ합병(M&A)과 계열사 이미지(CI)통합의 목적도 21.7%(15개사)에 달했고, 한미홀딩스가 한미사이언스로 변경하는 등 사업활성화를 위해 변경한 사례도 10.2%(7개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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