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보도팀] 국내 기업들의 회계 투명성이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이 회계 업무를 담당하는 상장사 경영진과 공인회계사, 회계학계 교수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내 기업들의 회계 투명성은 7점 만점에 평균 4.04점에 불과했습니다. 상장사 최고경영자와 최고재무책임자들은 5.11점을 줘 ‘약간 높다’고 평가했지만, 교수는 3.76점, 공인회계사는 3.25점을 줘 ‘보통(4점)’ 이하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회계 투명성이 2000년대 중반 이후 지속적으로 향상되는지에 대해서는 대체로 동의(4.80점)하는 편이었습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