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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베스트히트 상품] SK브로드밴드 'B tv 스마트'

셋톱박스형 UHD TV 서비스 선두주자

SK브로드밴드 모델이 지난 9월 1일 업계 최초로 상용화한 초고화질(UHD) 셋톱박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는 전통 통신기업에서 미디어 기업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이 회사의 모바일 인터넷TV(IPTV)인 'B tv'는 가입자 300만 명 돌파를 목전에 둔 효자상품이다.

지난 10월 말 기준 가입자 수는 268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가까이 늘었다. 올 연말을 지나 내년이 되면 300만 명을 무난히 넘어설 전망이다.

'B tv'는 강점이 많다. 소비자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원하는 시간에 바로 볼 수 있는 편리한 기능, 차별화된 콘텐츠 등을 기반으로 'B tv smart', 'B box', 'B tv mobile'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

지난 2006년 선보인 국내 최초 IPTV인 '하나TV'를 모태로 하는 B tv는 지난해 하반기 스마트TV 제조사와 함께 '셋톱프리' 상품을 출시한 데 이어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 IPTV인 'B tv 스마트'를 선보였다. 'B tv 스마트'는 보고 싶은 채널 번호를 말하면 바로 채널이 바뀌는 음성검색 기능과 인터넷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초에는 국내 IPTV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미디어와 스마트홈 서비스를 결합한 'B box'를 출시했다. B box는 실시간 방송과 VOD 서비스에 고화질 영상통화, 홈 모니터링, 가족형 SNS 패밀리 보드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여기다 오늘의 날씨, 회사까지의 교통정보, 주가와 환율정보, 주요 뉴스 등도 한눈에 보여준다. 실시간 TV는 최대 12개 채널까지 한 화면에서 볼 수도 있다.

초고화질(UHD) TV 분야에서도 앞섰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3월 UHD IPTV를 개발한 뒤 지난 9월 1일 국내 최초로 셋톱박스형 UHD TV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차별화된 콘텐츠도 눈여겨 볼 만하다. 특히 아동용 콘텐츠의 경우에는 뽀로로, 로보카폴리, 라바 등 인기 많은 시리즈물을 독점 공급한다.

SK브로드밴드는 이런 우수한 서비스를 인정받아 지난해 3대 고객 만족도 조사(NCSI, KS-SQI, KCSI)의 IPTV 등 4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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