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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엔터, 우리스팩2호와 합병… 상장 재추진

IHQ(003560)의 자회사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우리스팩2호(182360)와 합병을 통한 코스닥 입성을 재추진한다.

우리스팩2호는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큐브엔터테인먼트와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비(정지훈), 포미닛, 비스트 등 다수의 유명 가수가 소속된 엔터테인먼트 업체로 지난 5월 우리스팩2호와 합병을 추진한다고 발표했지만 두 달 뒤 자진철회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의 대주주인 IHQ는 당시 "세월호 참사 이후 추모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큐브의 2·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지 못했다"며 "3·4분기 실적이 나온 후 내부검토 후 9월께 다시 합병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우리스팩2호의 최대주주는 드림자산운용으로 14.2%를 보유하고 있고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는 IHQ로 50.01%를 보유하고 있다. 합병이 완료되면 최대주주는 IHQ로 변경되고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은 55.55%가 된다.

합병가액은 우리스팩2호 주당 2,301원, 큐브엔터테인먼트 7,967원으로 합병비율은 1대3.4624다. 이날 합병 계약을 공시한 우리스팩2호는 내년 2월2일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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