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너스는 1979년 설립 이후 화학제품, 건자재, 고급 디지털 인쇄기 제조 및 유통업 등 안정적인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10년 OBP601 포함 각종 신약 R&D 파이프라인을 갖춘 온콜리스바이오파마사 경영권을 확보함으로써 신약 C&D 전문 회사로 변모했다.
이승호 연구원은 “2012년 IFRS 연결 기준 매출액 2,300억원, 영업이익 130억원, 당기순이익 10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향후 OBP601 개발 단계에 따른 milestone 유입으로 온콜리스의 수익성 개선과 이에 따른 지분법이익 호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HIV 치료제의 미충족 의학적 수요(Unmet medical needs)는 약물 내성, 유효성 부족, 안전성 부족으로 요약된다.
HIV 치료제는 작용기전에 따라 NRTI, NNRTI, CCR5I, PI, II, Booster로 분류되는데 다국적 제약회사는 HIV 치료제의 미충족 의학적 수요를 최소화하기 위해 작용기전이 서로 다른 2개 이상의 약물을 복합한 FDC(Fixed dose combination)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HIV 치료제 시장은 Gilead사의 NRTI 복합제 Truvada와 Gilead/BMS사의 NRTI (Truvada) 및 NNRTI (Sustiva) 복합제 Atripla가 주도하고 있다”며 “NNRTI 계열 Sustiva는 2013년 특허가 만료될 예정으로 이후 Atripla는 Truvada와 Sustiva 제네릭 복합요법에 의해 시장을 잠식당할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BMS는 Atripla를 대체할 수 있는 신규 NRTI 계열 약물 수혈이 필요하다”며 “신규 NRTI 계열 약물 확보 시, 특허 만료 예정 NNRTI 계열 Sustiva 복합제 및 PI 계열 Reyataz 복합제 개발을 통한 LCM(Life Cycle Management) 전략 구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BMS는 2010년 12월 일본 온콜리사로부터 신규 NRTI 계열 OBP601 (NCT01489046, BMS-986001, Festinavir)에 대한 전 세계 판권을 획득하면서 2억8,600만 달러 규모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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