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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5조 시대] 내부 걸림돌

중계 유선 과잉 투자 출혈 결쟁홈쇼핑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 당국이 나서 개선해야 할 문제점도 있지만 업계가 자율적으로 해결해야 할 사항들도 있다. 이 같은 과제중의 하나가 중계유선(System Operator)사업자에 대한 과잉투자. 홈쇼핑 업체들은 케이블TV 채널중 시청자에게 노출이 잦은 7, 9, 11번 사이의 8, 10번 이나 12번 같은 저대역 채널(Low Channel)을 확보하기 위해 SO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홈쇼핑 업체들이 SO에 투자하는 비용은 1년 매출의 2~5%선에 이르고 있다. 올해 홈쇼핑 5개 업체의 매출이 4조5,000억원에 이르는 것을 감안하면 SO에 대한 투자 금액은 1,000억원을 웃돌 전망이다. 이밖에 업체간의 치열한 경쟁으로 빚어지는 맞대응 편성도 풀어야 할 숙제. 홈쇼핑 업체들은 간혹 한 업체에서 판매한 상품의 반응이 좋으면 같은 시간대에 맞불 편성을 하거나, 동일 상품에 경품을 끼워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 이와 관련 업계의 관계자는 " 홈쇼핑 산업이 치열한 경쟁을 통해 발전해 온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지나친 경쟁은 경영악화를 초래할 수 도 있는 만큼 적절한 선에서 타협하는 여유를 잃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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