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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신] 인터넷 국제전화 차단 SW 개발
입력1999-06-28 00:00:00
수정
1999.06.28 00:00:00
백재현 기자
인터넷 사용때 본인도 모르게 국제전화 요금을 무는 경우가 앞으로는 사라지게 됐다.한국통신은 인터넷 이용중 자신도 모르게 일반 국제전화로 연결되는 것을 막아주는 프로그램을 개발, 무료로 배포한다고 28일 발표했다.
한통과 큰사람컴퓨터가 공동으로 개발한 이 프로그램은 인터넷에 연결돼 있는 사이트(대부분 음란사이트)에 접속할 경우 이미 접속돼 있는 시내통화가 끊기고 국제 자동전화로 연결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국제전화로 자동 전환되는 경우는 러시아 나호드카 지역 등을 비롯한 일부 인터넷 사이트 운영자가 국제 정산료 차익을 노려 이용자들이 접속한 회선을 국제전화로 연결되도록 원격제어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인터넷 이용자들은 자신도 모르게 엄청난 국제전화 요금이 나와 한국통신에 항의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 프로그램은 모뎀을 체크해 국제전화로 연결되면 「지금 001-XXX-XXXX번으로 국제전화를 하고 있습니다. 불법일 확률이 XX%입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전화를 끊을 것인지 연결할 것인지를 묻는다. 이 때 사용자는 원하는 번호가 아닐 경우 끊으면 된다. /백재현 기자 JH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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