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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등 범용 운영체계 국산 휴대폰에 탑재

정통부, 위피 활성화방안 마련

리눅스등 범용 운영체계 국산 휴대폰에 탑재 정통부, 위피 활성화방안 마련 송영규 기자 skong@sed.co.kr 앞으로 국내에서도 노키아의 심비안이나 리눅스 같은 범용 운영체계(OS)를 탑재한 외산 휴대폰이 등장할 전망이다. 또 한국형 무선인터넷 플랫폼 표준인 위피(WIPI) 콘텐츠 인증제도를 도입, 호환성도 강화된다. 정보통신부는 위피의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발전전략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정통부는 노키아의 심비안, WinCE, 리눅스 등 OS에 탑재할 수 있고 다양한 하드웨어에도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위피 규격을 개발하기로 했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오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매년 20억원씩을 출연, 민간 기업과 함께 연구자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현재 위피는 퀄컴의 렉스(Rex)를 기본 OS로 하고 있지만 차세대 위피가 개발되면 노키아와 모토로라ㆍNEC 등에서 개발한 OS를 탑재한 외산 단말기의 국내 사용도 가능해져 글로벌 소싱이 다소 쉬워질 것이라는 평가다. 위피의 상호 호환성을 위해 현재 이통 3사가 자체 실시하고 있는 인증체계와 표준관리를 내년 상반기까지 별도의 전문기관에 의한 통합체계로 일원화하고 이통 3사 모두에서 구동될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해서는 '위피 인증마크'를 부여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위피의 해외 진출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이통사가 해외시장에 진출할 때 국내 솔루션 및 콘텐츠 업체와 함께 위피 기반의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제 표준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위피를 활성화하기 위한 기구로 비영리 재단법인을 설립하고 내년 하반기에 이통사와 단말 제조사를 중심으로 '해외진출 협의회'를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정통부의 한 관계자는 "최근 휴대폰업계에서는 범용 OS를 탑재하는 추세로 가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위피 버전을 개발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11/2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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