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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만손, 우즈벡 금 가공업체 포논社에 조인트벤처 설립 제안

로만손은 우즈베키스탄 국영 금 가공업체 포논(FONON)사에 200만 달러 규모의 조인트벤처(VC) 설립을 제안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VC 설립제안은 지난 2월 두 회사가 체결한 MOU에 따른 것으로, 로만손과 포논사가 각각 120만 달러와 80만 달러를 투자해 VC를 설립한 후 로만손은 고급 기술인력을 파견하고, 포논사는 우즈베키스탄 정부로부터 법인세 7년 면제 등 세제혜택을 받도록 보장하는 내용이다. 로만손 관계자는 “VC 설립이 성사될 경우 금을 싸게 공급 받아 시계와 주얼리로 가공, 우즈베키스탄과 무관세 협정이 체결돼있는 러시아, 독립국가연합(CIS)에 수출해서 상당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며 “미가공형태의 금을 두바이에 수출하거나,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은 자원개발사업을 공동사업 범위에 포함시키는 등 상호 이익을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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