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국회 한보청문회/오늘의 쟁점

◎정보근씨에 김현철씨 관계 추궁/친분 악용한 대출압력 여부 관심14일 상오 10시부터 열리는 한보그룹 정보근 회장에 대한 청문회는 김영삼 대통령 차남 김현철씨와의 친분관계를 바탕으로 거액대출 압력을 행사했는지를 밝히는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야당 특위위원들은 특히 그동안 언론에서 제기된 정회장과 현철씨와의 관계를 집중 추궁할 계획이지만 정회장이 어느 정도 시인할지는 미지수다. 정태수 총회장의 3남인 정회장은 평소 현철씨와 자주 만나 각별한 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회장은 이같은 권력핵심부와의 친분관계를 이용, 청와대 경제수석실을 찾아가 제일은행 등 주거래은행에 거액대출 청탁을 한 것으로 전해져 이 부분에 대한 신문이 집중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따라서 특위위원들은 정회장에 대한 집요한 신문을 통해 오는 25일로 예정된 이번 청문회 하일라이트인 현철씨 증인 출석때 활용할 수 있도록 한보그룹 거액대출과정에서 현철씨의 개입 단서를 찾는데 총력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정회장은 그러나 현철씨와의 친분관계에 대해 어느 정도 시인할 수 있지만 현철씨가 거액대출을 위한 외압의 실세로 작용했느냐는 신문에 대해서는 강력 부인할 가능성이 높다.<황인선>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