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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서던컴퍼니,홍콩 전력회사 인수
입력1996-10-14 00:00:00
수정
1996.10.14 00:00:00
◎CEPA사 지분 80% 27억불에【뉴욕 UPIDJ=연합 특약】 미국의 전력회사인 서던 컴퍼니는 홍콩의 유력기업 호프웰 홀딩으로부터 홍콩최대의 전력회사 지분 80%를 27억달러를 들여 인수했다.
미 애틀랜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서던 컴퍼니와 홍콩의 전력회사인 「컨솔리디에티드 일렉트릭 파워 아시아」(CEPA)의 경영권을 가지고 있는 호프웰사는 최근 CEPA의 지분 80%를 인수, 매각하는 계약에 합의했다. 부동산, 건설회사인 호프웰사는 지난 회계연도에 그룹 전체 이익의 60%를 CEPA로부터 거둬들였다.
이 계약으로 서던 컴퍼니는 호프웰이 그동안 추진하고 있던 중국과 필리핀의 전력발전설비를 맡게 됐으며 현재 건설중인 파키스탄과 인도네시아 전력프로젝트도 인수하게 된다.
이밖에도 서던 컴퍼니는 CEPA 경영권 인수로 미국시장에 비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시아시장에서 경쟁기업들에 비해 우위를 확보하게 됐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번 합의로 아시아 지역의 대규모 사회간접자본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호프웰사는 막대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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